집안 행사 전락 우려…"이벤트로 진행"
새 대표를 포함한 5명의 최고위원을 뽑는 한나라당 전당대회가 1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한나라당은 이번 전대가 내년 대선을 치를 당 지도부를 탄생시키는 의미를 지닌 만큼 '국민의 힘으로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당 차원이 아닌 국민 전체의 이목을 집중시킬 이벤트로 진행하겠다는 목표를 밝히고 있다.
전대는 오후 2시 이윤성 전대 의장의 개회 선언으로 막을 올린다.
사회는 아나운서 출신의 이계진 대변인이 맡았다.
허태열 전대준비위원장의 경과 보고에 이어 김영선 대표, 서정화 선관위원장의 인사말을 들은 뒤 지난 1월 개정된 당강령 및 당헌이 형식상 최종 추인된다.
이어 8인의 경선 후보들이 마지막 정견 발표를 통해 불꽃튀는 연설 대결을 벌이면서 분위기는 절정에 오르게 된다.
각 후보가 1분간 자신의 홍보영상을 방영한 뒤 7분간 연설을 하게 된다.
단상 위에는 김 대표를 비롯한 현 지도부와 후보들만 앉고, 유력 대선주자 '빅3'로 불리는 박근혜 전 대표, 이명박 전 서울시장, 손학규 전 경기 지사는 고문단과 함께 단상 맞은편 내빈석에 자리한다.
투표는 오후 5시까지 1시간반 동안 진행되며, 개표는 5시30분 완료돼 곧바로 당선자가 발표된다.
개표가 진행되는 30분간 초대 가수의 공연 등이 준비돼 있지만, 태풍 피해가 계속되는 상황 때문에 취소될 수 있다고 당 관계자는 밝혔다.
대표 최고위원은 대의원 9천여 명의 현장투표(1인2표)와 2천명의 일반 국민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를 7대3 비율로 합산한 결과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한 후보가 맡게 된다.
나머지 4명의 최고위원중 한 자리는 무조건 여성 후보에게 배정되기 때문에 유일한 여성인 전여옥 후보의 당선은 사실상 확정된 상태이다.
전대는 새 대표의 당선 수락 연설과 최고위원들의 당선 사례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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