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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저지대 주민들, 침수피해 대비해야

유성재

입력 : 2006.07.09 20:34|수정 : 2006.07.10 14:17

정부, 위기 경보 '주의'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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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정부와 지자체들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9일) 전국에 위기경보 '주의'를  발령했습니다.

태풍 대비 요령을 유성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9일) 낮 12시를 기해 전국에 위기 경보 '주의'를 발령하고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우리나라 전역이 태풍 진행방향의 오른쪽 위험반경에 들어있는데다 이미 집중호우가 쏟아진 남부지방은 더 큰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번 호우로 이미 침수피해가 발생한 남부지방에서는 고압전선이 있는 곳을 피하고 침수 지역은 가급적 통행을 피해야 합니다.

또 주택가의 약한 담장이나 축대가 무너져 내리거나 비가 새지 않도록 미리 살펴야 합니다.

산사태가 우려되는 곳은 미리 확인해서 통행을 차단해야 합니다.

태풍으로 해일이 우려되는 해안지역과 저지대 주민들은 특히 침수 피해에 대비해야 합니다.

[김종수/소방방재청 재난종합상황실 : 하수구가 쓰레기 등으로 막혀 있으면 배수가 안돼 침수가 되기 쉽습니다.]

강풍과 폭우가 몰아칠 때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주민 대피 명령이 떨어지면 안내 요원의 지시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해야 합니다.

해안이나 항, 포구에 긴급 대피하는 선박은 밧줄이나 와이어 등 정박기구를 꼼꼼히 살펴 갑작스런 해일이나 강풍에 대비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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