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의견 거세지고 협상단 준비과정 평탄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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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번 2차 협상은 상품과 분야별로 구체적인 개방 수준을 논의하는 중요한 길목입니다. 하지만 사회적 반대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협상팀은 협상팀대로 차분한 준비가 안되고 있습니다.
하현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FTA 재검토를 요구하는 경제학자 170여 명의 기자회견.
이정우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이병천 강원대 교수 등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공식적으로 보좌하는 학자들까지 반대의 목소리를 함께 냈습니다.
[이병천/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회 교수 : 절차에서나 실질적 내용에서나 한미FTA가 첫단추부터 잘못 꿰어졌다고 생각하며 이 협상을 중단할 것으로 촉구합니다.]
국민들의 의견수렴을 위해 열린 2차 공청회도 갈등만 키운 채 무산됐습니다.
반대의 목소리가 거세지면서 협상단의 준비과정도 평탄치 않습니다.
때늦은 국회의원 초청 토론회, 사회경제단체에서 주최한 각종 강연회에서 한미 FTA는 단골 주제가 됐습니다.
뒤늦은 대국민 설득에 협상단의 핵심 멤버들이 직접 나서다보니 차분한 협상 준비는 뒷전으로 밀리는 상황입니다.
[김현종/외교부 통상교섭본부장 : 협상교섭본부가 협상팀장인지 홍보팀장인지 구분을 못할 때가 있어요.]
지난 1차 협상에서 챙기지 못한 부분을 반드시 얻어내야 하는 이번 한미FTA 2차 협상.
하지만 협상을 코앞에 두고도 거세지는 찬반 대립과 협상단의 불안한 준비 과정은 협상 결과에 대한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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