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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개통 외곽순환 도로, 곳곳이 '위험'

김정윤

입력 : 2006.07.08 07:41

하이패스 통행로 차단·과속 단속 카메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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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30일, 경기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외곽순환도로가 부분 개통했는데요. 곳곳에서 문제점이 드러나서 시민들의 불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민간자본으로 지어진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입니다.

일산에서 송추까지, 의정부에서 퇴계원까지 구간만 부분 개통됐습니다.

환경 문제로 법정 다툼까지 벌였던 사패산 터널 구간은 1년 반 뒤인 오는 2008년 1월 쯤 개통됩니다.

이에 따라 의정부에서 고속도로에 오르면 일산 방향으로는 갈 수 없습니다.

하지만 무심코 도로에 오른 이용객들은 낭패를 당하기 십상입니다.

[운전자 : (일산 가려다) 잘못 들어왔어요. 의정부 다시 가려면 어떻게 해야 돼요?]

[영업소 직원 : 반대 차선 타셔서 도로 끝까지 가세요. 요금은 주시고 가셔야 돼요.]

또 별내 나들목은 하이패스 통행로가 아예 막혀 있습니다.

관리회사인 서울고속도로 측은 애초 설계에 문제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김용균/서울고속도로 별내영업소장 : 들어와서 직진차로로 계속 오면 하이패스 차로거든요. 막 속도내고 오시다가 차선을 잘 못 바꾸시더라고요.]

이밖에 고속도로가 끝나면서 의정부 3번 국도로 이어지는 구간은 갑자기 도로가 직각으로 꺾이게 돼 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또 아직 과속 단속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아 속도광들의 표적이 되고 있는 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