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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차관보 "북, 미사일 발사 전 중국에 통보"

이기성

입력 : 2006.07.0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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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그런데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기 전에 미리 중국에 발사 계획을 알려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사일 문제를 풀기 위해 중국을 방문중인 힐 미 국무부 차관보가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이기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베이징을 방문해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회담한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북한이 미사일 발사 전에 중국과 접촉했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이 자리에서 미사일을 발사하겠다는 사실을 중국에 사전 통보했고 중국은 발사를 자제할 것을 충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은 그러나 중국의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고 발사를 강행했다고 힐 차관보는 전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오늘(7일) 회담을 통해 중국과 미국이 서로의 이해를 넓혔다고 밝혔습니다. 7

힐 차관보는 중국측에 미국은 미국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단호한 입장을 전했으며 중국측이 북한에 확실한 경고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오늘 회담에서 미국의 양보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교착상태에 빠진 6자회담을 하루 속히 재개하자는 데는 뜻을 같이 했다고 말했습니다.

우다웨이 부부장은 힐 차관보에 이어 6자회담 일본측 대표인 사사에 외무성 대양주 국장과 회담했으며, 최진수 중국 주재 북한 대사와도 만나 미사일 문제를 협의했습니다.

우다웨이 부부장은 오늘 회담 결과를 갖고 오는 10일 평양을 방문해 6자회담 틀 안에서의 북·미 양자 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한 중재에 들어갈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