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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반 FTA 폭력시위 엄단"…충돌 우려

정준형

입력 : 2006.07.07 22:28|수정 : 2006.07.07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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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미 FTA 2차협상이 당장 다음 주부터 시작됩니다. 반대 단체들의 대규모 집회가 예정된 가운데 정부는 오늘(7일) 폭력시위를 자제해달라는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FTA 반대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6개 부처 장관들이 공동담화문을 들고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일부 단체가 준비하고 있는 시위가 폭력시위로 번지지 않도록 자제해달라는 호소입니다. 

[한덕수/경제부총리 : 대외 신인도에 심대한 타격이 예상된다. 정부는 폭력시위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다.]

협상 추진에 대한 정부의 단호한 의지도 거듭 확인했습니다. 

[한덕수/경제부총리 : 취약분야가 보호되도록 협상하고 시한에 쫓겨서 협상을 서두르거나 협상 소홀히 하는 일 결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반대단체들은 정부가 평화적인 FTA 반대 집회를 모두 금지해놓고, 이를 불법 폭력시위인 것처럼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박석운 집행위원장/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 헌법과 집시법에 따른 자유롭고 평화로운 집회 보장하고, 그 전제로 실무적 협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주 수요일 범국민대회에 10만명이 참가하는 등 협상기간동안 FTA반대 집회들을 강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도 한미 FTA 저지를 위한 총파업을 가결하고, 오는 11일 파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