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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의 '7월 태풍', 왜 더 무섭나?

공항진

입력 : 2006.07.07 22:28|수정 : 2006.07.0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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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부디 예상 경로를 벗어나주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한데요. 태풍 '에위니아'는 지난 2002년 태풍 '라마순'에 이어 4년 만에 찾아온 7월 태풍입니다.

서해상으로 다가오는 7월 태풍, 왜 더 걱정인지, 공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크로네시아어로 '폭풍의 신'인 태풍 '에위니아'는 강한 비바람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중심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41m로 시속으로 바꾸면 150km에 가깝습니다.

이정도의 바람은 큰 가로수를 뿌리째 뽑는 것은 물론 송전탑과 같은 철골구조물도 휘게 할 정도의 엄청난 파괴력을 동반합니다.

태풍 '에위니아'의 서해쪽 북상은 더욱 우려되는 점입니다.

남해안에 상륙하는 태풍에 비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피해를 낼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1조 원이 넘는 재산피해를 냈던 99년 태풍 '올가'와 2002년 태풍 '라마순'이 태풍 '에위니아'와 비슷한 진로를 가진 태풍입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치는 태풍은 해수면 온도 상승 등으로 힘이 더 세져 피해가 커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5조 원 이상의 재산피해를 낸 태풍 '루사'와 4조원 이상의 피해를 낸 태풍 '매미'가 모두 최근 5년 사이에 발생한 태풍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의 고비가 다음주 월요일에서 화요일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