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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일본 대북제재, 파국 부를 수도" 반발

양윤석

입력 : 2006.07.07 22:28|수정 : 2006.07.0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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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북한이 대북 제재에 앞장서고 있는 일본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북한의 송일호 북일 수교담당 대사는 일본의 대북 제재는 '언어도단'이며 파국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도쿄 양윤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의 송일호 북일 수교 담당대사는 평양을 방문중인 일본 기자들과의 회견에서, 일본이 가장 앞장서서 대북제재를 주도하고 있다며 맹비난했습니다. 

[송일호/북일 수교담당 대사 : 조·일관계는 최악의 상태를 초월해서 대결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조·미관계보다 더 악화돼 있습니다.]

특히 제재는 언어도단이라며 제재가 이어질 경우 대항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송일호/북일 수교담당 대사 : 파국적 후과(결과)가 발생합니다. 보다 강경한 다른 형태의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일본 정부는 즉각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아베/일본 관방장관 : 분노를 느낍니다. 누가 원인을 제공했는지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추가 제재 방안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북한의 대일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산물의 검역을 강화하고, 북한이 밀린 쌀 원조 대금 70억 엔의 조기 상환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나카가와/일본 농수산장관 : 굶주리고 있는 북한 국민들에게는 정말 미안하지만, 식량 원조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유엔 안보리에서 제재 결의안 채택이 불투명한 가운데, 일본 내에서는 들끓는 반북 여론을 등에 업고 제재를 요구하는 강경파들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