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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6일) 새벽에 난 화재로 초등학생 남매와 할머니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어요?
<기자>
초등학생 남매와 할머니는 20평 짜리 철제 가 건물에서 살고 있었는데요.
집 안 내부에서 발생한 불을 피하지 못해 그만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목격자 얘기 들어보시겠습니다.
[김 모 씨/집 주인 : 또 불 났다고 그래서 나와 보니까. 검은 연기가 확 솟고, 시뻘건 불이...]
불은 새벽 2시쯤, 거실 이불에서 처음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잠에서 깬 손자가 이웃에게 달려가 도움을 요청해, 불을 껐습니다.
그러나 3시간 뒤인 새벽 5시, 불이 다시 나면서 할머니와 남매는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화재 당시 남매의 아버지는 지방, 건설 현장에서 일하느라 집을 비운 상태였는데요.
소방 당국은 치매 증세를 보였던 할머니가 실수로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초등학생 남매는 가정 형편이 어려웠지만 항상 밝은 모습이었다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이웃 주민들이 안타까운 마음에 사고현장에서 발을 떼지 못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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