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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리포트] 설상가상 악재로 증시 하락

편상욱

입력 : 2006.07.0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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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을 연결해서 세계 경제의 흐름 분석해 보는 시간입니다. 뉴욕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성구 특파원, 북한의 미사일 문제가 뉴욕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1차적으로는 미국의 고용이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 금리인상 우려가 되살아났다는 점이지만 북한 미사일 문제도 설상가상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76포인트, 0.7% 하락하며 1만1천2백 선 내줬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하락률은 2배 이상 높았습니다.

37포인트, 1.7% 떨어졌습니다.

에스앤피 500지수는 9포인트, 0.7%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국내 주요기업들,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독립기념일 연휴를 마치고 처음 열린 뉴욕증시가 약세로 기운 1차적 요인은 미국의 경제지표가 너무 좋다는 것입니다.

지난달 고용동향이 모레 발표될 예정입니다만 2001년 1월 이후 5년반만에 가장 많이 늘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 것입니다.

또 5월 공장주문도 예상을 크게 웃도는 호조를 나타냈습니다.

그러자 금리인상 중단 기대감에 한껏 올랐던 뉴욕증시가 다시 금리인상 우려에 휩싸이며 약세로 기운 것입니다.

물론 북한 미사일 문제도 부차적이나마 뉴욕증시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앵커>

북한 미사일 문제는 국제유가와 외환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북한 미사일 문제가 터지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되며 유가와 금값, 많이 올랐습니다.

특히 국제유가는 9일 연속 오르며 사상 최고가로 뛰었습니다.

배럴당 1.26달러 올라 75.19달러에 마감했고, 한때 75.4달러까지 올라서 마감가와 장중가 모두 사상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미사일 문제에 따른 지정학적 불안이 1차적 요인이고 여기에 미국의 휘발유 수급이 불안하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의 지난주 휘발유 재고가 9주만에 감소세로 반전한 것입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값도 북한 미사일 영향으로 온스당 13달러나 급등해 한달만에 최고치로 뛰었습니다.

달러강세, 엔화약세에도 영향을 미쳤는데요.

특히 엔화는 달러당 1엔 가까이 급락해 115.7엔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물론 달러강세에는 주가하락과 마찬가지로 경제지표 호조로 금리인상 가능성이 재부상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