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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사태' 송민순 외교안보정책실장 일문일답

입력 : 2006.07.06 09:42|수정 : 2006.07.06 09:45


송민순 청와대 외교안보정책실장은 5일(현지시간)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 스티븐 해들리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과 만나 양국이 북한 미사일 사태에 대해 긴밀히 협의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송 실장이 이날 오후 워싱턴 특파원들과 한 일문일답.

--미국에서 누구를 만났나.

▲어제 도착해서 오후 4시께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와 1차 협의를 했다. 저녁엔 백악관측과 해들리 국가안보보좌관의 성명이 나오기 전에 성명내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오늘은 국무부와 국방부, 백악관의 차관보급 인사들과 현재 상황에 대해 평가한 뒤, 라이스 장관과 해들리 보좌관을 만나 단기.중기적으로 한.미 양국이 북핵, 북 미사일과 관련해 취할 조치에 대해 심도있게 조율했다.

--현 상황을 어떻게 평가했나.

▲양국이 공히 북한의 조치가 한반도, 동북아, 세계평화에 대한 도발적인 행위로 용인할 수 없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어 양국이 취할 조치에 대해 실시간으로 긴밀히 조율키로 합의했다.

전반적인 상황이나 대책 방향 뿐만 아니라 그때 그때 있을 개별적 상황에 대해서도 충분히 그리고 적기에(full and timely) 협의키로 했다. 이번 성격이나 근저에 깔려 있는 요인으로 볼 때 정치적,  외교적 방법을 효과적 으로 사용키로 했다.

오늘 (우리가 검토한) 몇가지 조치에 대해 제안을 했고, 앞으로 미국이 취할 조치에 대해 들었다. 앞으로 발전된 방안을 각각 만들어서 이달 말 라이스 장관이 한국에 왔을 때 추가로 논의키로 했다.

또 한미관계 전반과 핵, 미사일 문제, 동북아 정세 등에 대해선 9월 중순에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추진방안이 논의되도록 준비키로 했다.

--구체적인 합의 사항은 없나.

▲현재 문제를 해결하는 틀로 6자회담이라는 틀이 있다. 그 회담의 틀을 활용 해서 해법을 찾는 게 지금으로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각국이 동의하고 있기 때문에 (양국은) 6자회담의 틀을 십분 활용키로 합의했다.

--우리 정부가 미국에 제안한 몇가지 조치는 뭔가?

▲개별적으로 취할 조치가 있고, 다자적인 조치가 있다. 좀 더 구체적이고 긴밀하게 협의해서 모양이 갖춰졌키로 합의했다.

--미국이 제안한 조치에 대북 식량 및 비료지원 중단이 포함돼 있나. 또 일본이 유엔결의안에서 제안한 북한으로의 자본.상품.기술제공 금지도 포함되나.

▲저와 라이스 장관, 해들리 보좌관이 협의한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과 바람직한 것에 대해 평가한 것이다. 상대방에게 요구할 것을 협의한 것은 아니다. 유엔 안보리 제의는 일본이 내놓은 것으로 한미간에 협의가 이뤄지지는 않았다.

(워싱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