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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 미사일 6자회담틀서 해법 모색"

입력 : 2006.07.06 09:39


한국과 미국은 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기존 6자회담의 틀을 활용해 해법을 찾는 것이 현재로선 효과적인 것 으로 판단, 6자회담을 적극 활용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미 양국은 특히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와 동북아는 물론 세계 평 화에 대한 도발행위이며 이를 용인할 수 없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양국이 향후 대응책을 긴밀하고도 실시간으로(fully and timely)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미국을 방문중인 송민순 청와대 외교안보 정책실장은 이날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스티븐 해들리 백악관 국가안보담당 보좌관 등 미 정부 고위관리들과 연쇄 접촉,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송 실장은 워싱턴 특파원들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북한 미사일 사태 이후 양국 이 취할 조치에 대해 개별적이고 전반적인 상황을 조율했다"면서 "이번 사안의 성격과 근저에 깔려 있는 요인을 감안할 때 정치적이고, 외교적인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늘 접촉에서는 한미 양국이 갖고 있는 방안에 대해 주로 협의했다" 면서 "이달 말로 예정된 라이스 국무장관의 방한 때 양국의 발전된 방안이 추가로 협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 실장은 "전반적인 한미 관계와 북핵및 미사일, 동북아 정세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는 9월 중순 조지 부시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간 정상회담에서 논의 될 것"이라며 "최고위 차원에서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추진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송 실장은 "라이스 장관이 앞으로 취할 대북 조치와 관련해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 이날 동북아 순방에 나서는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를 중국으로 먼저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면서 "나도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