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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장마철' 관절 통증 왜 심할까?

입력 : 2006.07.0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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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자/인천광역시 주안동 : 비가 오면 더 아프다. 팍 주저 않고 싶을 정도로 아프다.]

[한길자/목포시 남양동 : 온몸이 다 아프다. 머리부터 발가락 끝까지... 너무 아프면 비 오겠다 생각한다.]

날이 흐리고, 비가 오는 장마철.

통증이 더 심해진다는 관절염.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상헌/건국대병원 류마티스 내과 교수 : 장마철, 기압이 낮고 온도 변화가 있게 되면
관절막이 부풀어 오를 수가 있다.]

뿐만 아니라 밤낮 없이 계속되는 통증 때문에 밤잠을 설치는 것도 원인입니다.

잠을 잘 때 분비되는 통증억제호르몬인 엔돌핀 분비가 잘 일어나지 않게 돼 평소보다 통증을 더 많이 느끼게 됩니다.

또 궂은 날씨 때문에 상대적으로 운동을 게을리 하는 것도 문제가 되는데요.

[이상헌/건국대병원 류마티스 내과 교수 : 관절 자체의 통증도 있지만 근육통 때문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 때문에 날씨가 좋지 않을 때 운동을 중단하기 보다는 스트레칭이나, 수영과 같은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

특히 장마철에는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해 근육을 풀어주고 온찜질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 실내 난방도 한 방법입니다.

외부와 실내 온도 차는 5도 정도가 적당한데요.

온도를 높이고 습도를 낮춰 어느 정도 통증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가급적 선풍기나 에어컨 바람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헌/건국대병원 류마티스 내과 교수 : 냉방기를 아픈 부위에 쐬게 되면 통증이 심해지
는 경우가 많다. 차가운 곳에 노출될 때 근육이 수축을 하기 때문에 냉방을 세게 하거나 통증 부위에 찬 바람을 직접 쐬는 것은 좋지 않다.]

특히 무릎이나 다리 통증이 심한 경우라면 잠을 잘 때 베개 등을 받쳐 잠을 청하는 것도 장마철 통증을 줄일 수 있는 한 방법입니다.

(안미정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