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다시 주춤하고 있습니다. 남해안에만 약한 이슬비가 내리고 있을 뿐 비다운 비가 내리는 곳은 없습니다. 오전 한때 장대비가 쏟아졌던 동해안의 비도 대부분 그친 상탭니다.
장마라고 해서 매일 비가 내리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맑은 날보다 흐린 날이 많고 습기가 많아 후텁지근한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장마 중간에 반짝 해가 드는 날도 있는데 목요일인 내일이 바로 그런 날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구름많고 소나기 "
목요일인 내일(6일)은 전국적으로 구름만 많이 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아침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지만 오후에는 안개가 대부분 걷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온도 오늘보다 2,3도 올라가면서 남부지방은 후텁지근한 더위를 느낄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소나기인데요. 대기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 천둥·번개까지 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주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한때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 태풍 에위니아 북상 "
올 장마의 미래를 결정지을 지도 모를 제 3호 태풍 '에위니아'가 북상중입니다. 아직은 일본 오키나와 남쪽 먼 바다에 있지만 매우 강한 태풍이어서 그 진로가 매우 궁금해지는데요.
현재 이 태풍의 중심기압은 920헥토파스칼로 중형의 매우 강한 태풍입니다. 최대풍속이 초속 51m에 이르고 있는데요. 시속으로 환산하면 183km가 넘습니다.
" 태풍 진로 유동적 "
현재 태풍의 예상진로는 일본 오키나와 섬 방향입니다. 예상대로만 움직여준다면 일본 남쪽해상으로 방향을 꺾을 가능성이 커 우리나라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겠지만 방향을 조금만 서쪽으로 틀 경우에는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피해를 줄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그나마 조금 다행스러운 점은 우리나라 남해의 해수온도가 낮아 태풍이 올라오더라도 그 힘이 크게 약해질 것이라는 점입니다.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경우 그 시기는 일요일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직 시간이 있는 만큼 미리 미래 대책을 세우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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