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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 의원 "북 미사일 총 12기 발사" 주장

입력 : 2006.07.05 14:57|수정 : 2006.07.05 16:41


국회 정보위 소속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은 5일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대포동 2호 1기를 비롯, 스커드와 노동1, 2호 등 총 12기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날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한나라당 대표경선 합동연설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 고위당국자로부터 보고받은 내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스커드와 노동1, 2호 미사일을 몇 기씩 발사했는지는 모른다"면서 "다만 스커드와 노동1, 2호 미사일이 발사된 지역은 대포동 2호가 발사된 지역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발사된 미사일은 모두 동해에 떨어졌지만 스커드 미사일은 사거리가 300㎞인 만큼 대한민국을 겨냥한 것이고 노동1, 2호 미사일은 사거리 1천500㎞로 일본을, 대포동 2호는 미국을 각각 겨냥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국가정보원의 국회 정보위 보고 과정에서 스커드와 노동1, 2호 발사와 관련한 언급이 전혀 없었던 점을 볼 때 우리 정부는 스커드와 노동 1, 2호 발사에 대해 사전에 전혀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미사일 발사로 11일로 예정된 남북 당국자회담이 연기되고 대북지원에 대해 전면 재검토가 있을 것이라고 전해들었다"고 덧붙였다.

(부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