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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도발 행위 중단하라" 성명 발표

양만희

입력 : 2006.07.05 11:54|수정 : 2006.07.05 14:32

남북관계서 대북 정서 악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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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행위에 대해 심각한 유감의 뜻을 밝히고 도발적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금 정부는 대통령 주재 안보관계 장관 회의를 열어서 그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청와대에 나가있는 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양만희 기자, 조금전에 성명이 발표됐는데, 정부의 성명 내용, 전해 주시죠.

<기자>

정부는 오늘(5일) 아침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긴급 소집해서 대책을 논의하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강행은 "현명치 못한 행위로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서주석 청와대 안보정책수석은 "북한의 발사 강행은 대북 강경론의 입지를 강화해 북한의 국제적 고립을 심화시키는 것은 물론, 군비 증강의 빌미를 제공해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한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 "남북한 관계에서도 우리 국민의 대북 정서를 악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을 향해 정부가 촉구한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서주석/청와대 안보정책수석 : 북한은 이번 발사로 인해 야기되는 사태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며, 이와 같은 도발적 행위를 중단하고 6자 회담에 즉각 복귀하여 대화로 문제를 풀고 국제적인 비확산 노력에 부응해 나갈 것을 엄중히 촉구합니다.]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남북 관계에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히고, 하지만 쌀과 비료 지원 중단 같은 "구체적 대응 조치는 상황을 봐가며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늘 새벽 5시, 북한이 대포동 2호 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히고, 오전 11시부터 대통령 주재 안보 관계 장관 회의를 열어서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