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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전망이 민간연구소와 다른 까닭?

편상욱

입력 : 2006.07.05 08:15|수정 : 2006.07.05 16:56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경제가 당초 예상대로 5.0%의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국은행의 경기전망을 주목하는 이유는 콜금리 결정의 근거자료가 되기 때문인데요.

이번 하반기 전망을 보면, 민간경제연구소 전망과는 상당히 대조적입니다.

민간경제연구소들이 하반기에 경기가 정점을 찍고 내려가거나, 혹은 이미 하강세로 돌아섰다는 전망을 내놨는데 한은은 상승세가 내년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봤습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상반기에 5.8%, 하반기에 4.4% 성장이 예상돼서 예상대로 연평균 5%의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민간연구소들이 내놓고 있는 4.5에서4.8%의 성장률 예상치보다 상당히 높은 수치입니다.

다만 상반기보다 경기상승속도가 늦어질 것이라는 점은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하반기에는 고유가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민간 소비의 회복세도 둔화될 것이란 예상때문인데요.

경상수지 흑자 폭도 당초 160억 달러에서, 40억 달러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여기에 앞으로 물가도 좀 불안해 질 것이란 예상인데요.

4분기에 우선 담배값도 5백원 이상 오를예정으로 있고요.

버스요금과 도시가스요금같은 공공요금들이 줄줄이 인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은의 이번 전망은, 경기상승이 지속되고 물가상승 압력은 높아진다, 이렇게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보기에 따라서는 앞으로 콜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지난번 콜금리 인상은 사실상 부동산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목적이 강했다는 분석입니다.

부동산 경기는 이미 안정세에 들어섰다는 판단인 만큼 서민경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는 콜금리 인상은 그만큼 신중한 판단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증시]

뉴욕증시는 독립기념일 로 하루 휴장했습니다.

[국내증시]

북 미사일 발사 영향 우려

코스피 지수  1,285.92p(-8.69p/-0.67%)
코스닥 지수   585.83p(-3.39p/-0.58%)
원달러환율    943.40 (-1.50)
국고채3년물   4.89 (-0.03)

새벽에 들려온 북한의 미사일 발사소식이 증시에 걱정을 더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추가인상 중단 기대로 이어졌던 주식시장의 반등분위기는 주춤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달 하순만해도 미국의 금리 불확실성만 제거되면 호쾌한 반등흐름이 이어질 것 같은 기대감이 있었지만 2.4분기 실적발표철이 임박하자 시장은 이틀째 횡보국면을 이어가며 다시 숨을 죽이고 있습니다.

FOMC 이후 증시를 '반짝 반등' 에 그치게 만든 1차적 요인은 시장을 이끌 주도세력이 여전히 부각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수급 주도세력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1,300선 안착에 대한 기대치는 낮추는 것이 맞다는 분석입니다.

여기에 기대했던 금리인상 중단조짐이 가시화됐지만 어느새 다시 고점돌파에 나선 유가와 재하락국면에 접어든 환율 등의 악재가 재부상하고 있습니다.

3.4분기 이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있는 기업실적  전망에 좋지 않은 신호입니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이제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는 어느 정도 덜었지만 당장 횡보.조정국면을 탈피할 만한 힘을 보여주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외국인 자금의 이탈이 어느 정도  일단락지어 졌다는 점, 주식형 펀드 수탁고가 40조원에 육박하는 등 기관의 '실탄'이  보강되고 있는 점 등 수급요인이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과 맞물린다면 하반기 장세를 기대할 수 있다며 우량주 매수전략도 유효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