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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한 담배 흡연자, 금연 성공률 더 낮아"

안영인

입력 : 2006.07.04 15:38


'순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보통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보다 금연이 더 어렵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공중보건학회지 최신호에 따르면 피츠버그대와 하버드 의대 공동 연구팀은 미국의 2000년 국가 건강 설문조사에서 흡연자 1만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순한 담배 사용 여부와 현재의 금연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순한 담배를 피운 사람의 금연율은 보통 담배를 피운 사람의 금연율에 비해 54%나 낮았습니다.

특히 이같은 현상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더 뚜렷해져 65세 이상에서는 보통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에 비해 금연율이 무려 76%나 낮았습니다.

연구를 주도한 피츠버그대 힐러리 틴들 박사는 순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금연을 성공할 가능성이 낮은 만큼 순한 담배로 건강을 지킨다는 것은 건강을 유지하려는 자신의 의도와는 정반대로 행동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