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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혜/목동 : 녹차를 많이 마시면 피부에 좋다고 들었다.]
[오소미/반포동 : 녹차가 열을 식히는데 좋다고 들었다.]
녹차가 건강에 좋다는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입니다.
녹차가 다이어트와 피부 미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젊은 사람들에게까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강희철/연대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녹차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폴리페놀이 항산화 효과, 항염증 효과, 항동맥경화 효과 등을 일으킨다.]
그런데 최근에는 녹차를 이용해 늘어나고 있는 심혈관계 질병까지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예일대 섬피오 박사팀은 다른 지역에 비해 흡연을 많이 하는 아시아인들에게서 심혈관질환이 적은 이유 중 하나가 많은 녹차 섭취량과 관련이 있다는 이론을 내놓았습니다.
이와 같은 연구는 우리나라에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황기철/연세의대 심혈관 연구소 교수 : 녹차의 카테킨 중에서 EGCG 성분을 가지고 쥐실험을 한 결과 혈전 생성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녹차에 있는 EGCG라는 물질은 나쁜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막고, 혈관 내막이 좁아져 동맥경화가 생기는 것을 예방해 주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녹차의 EGCG 성분은 성인병 예방 뿐 아니라 일부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녹차를 통해 이런 효과를 얻으려면 티백 제품을 기준으로 하루에 4~5잔은 매일 먹어야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녹차가 심혈관계 질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녹차에만 의존해 이런 질병을 예방하겠다는 생각은 어리석을 수 있습니다.
꾸준한 녹차 섭취와 함께 운동이나 체중 감소 노력들이 병행될 때 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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