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내 상당수 의원들 불만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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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김병준 교육부총리에 대해 여당은 일단 불만을 삭이면서 공식적으로는 수용 의사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야당은 인사청문회에서 보자며 벼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당청 간의 갈등 확산을 우려한 듯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청와대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에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대통령의 인사권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미리 밝혔습니다.
[김근태/열린우리당 의장 :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결정에 당 지도부는 최선을 다해서 협력을 다 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개각 발표 후에는 대변인이 참여정부의 철학과 원칙을 수행할 적임자들을 뽑았다는 공식 논평을 냈습니다.
그러나 이런 공식 반응과 달리 상당수 의원들은 수긍할 수 없다는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당은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정책의 변화로 반영하길 원하고 있는데, 이번 개각으론 이런 당의 요구가 충족될 수 없을 것이란 반응이었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앞서 열린 당지도부 간담회에서도 일부 비대위원들은 비슷한 이유를 들어 반대 입장을 발표하자고 주장했지만, 당청관계가 최악으로 갈 수 있다는 우려에서 발표는 하지 않는 쪽으로 정리됐습니다.
[김부겸/열린우리당 비상대책위원 : 대통령과 지도부가 얘기하고 온 지 며칠 만에 파열음이 나는 것이 앞으로 문제를 수습하는 데 도움이 되느냐, 그런 고민이죠.]
한나라당을 비롯한 야당들도 참여정부의 부동산정책을 주도한 김병준 씨의 부총리 내정으로 교육까지 망가질 것이라고 노골적으로 비난했습니다.
[이정현/한나라당 부대변인 : 그 만큼 반대 의견을 내놨으면 대통령은 최소한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야당 의원들은 물론 일부 여당 의원들도 자질과 능력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혀 이번 인사청문회가 결코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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