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쿼터가 축소돼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자 영화인들이 시민단체와 연대해 본격적인 저지 운동에 나섰습니다.
영화인을 비롯해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크린쿼터 원상회복 및 한미 FTA 저지를 위한 결의대회'가 지난 1일 서울 대학로에서 열렸습니다.
연설에 나선 각 단체 대표들은 "노무현 대통령은 다시는 한국영화를 볼 수 없다", "스크린쿼터를 원상 회복시킴으로써, 오늘이 원통한 날이 아니라 한국영화 역사상 가장 기쁜 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등의 발언을 했습니다.
참석자들은 '한미 FTA 저지 공동결의문'을 낭독한뒤 광화문까지 가두 행진을 펼쳤고 광화문에 도착한 후 팬 사인회와 문화제 행사를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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