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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숙(33)/대구광역시 : 아토피가 있는 애들은 음식이 조심스럽잖아요. 알레르기 반응도 있고.]
[김성희(34)/동작구 흑석동 : 너무 일찍 시작하면 소화나 이런 쪽에 안 좋을 것 같아서 8개월부터 (이유식) 시작 했다.]
최근 아기들의 아토피 피부염이나 알레르기성 피부염.
또 소화 장애가 우려돼, 이유식 시작 시기를 미루는 엄마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너무 늦은 이유식은 오히려 아기들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철분부족을 비롯한 영양결핍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채수안/중앙대 병원 소아과 교수 : 아기가 태어날 때 엄마로부터 충분히 철분을 갖고 태어나지만 나중에 생후 4-6개월 정도가 되면 엄마로 부터 갖고 나온 철분의 양이 고갈되기 때문에 엄마가 공급하는 모유 안에 있는 철분양만으로는 애기 성장에 충분한 철분의 양이 될 수가 없겠습니다.]
때문에 철분결핍에 의한 빈혈 위험이 높아집니다.
이럴 경우 아기들의 성장발달은 물론이고, 지능이나 언어 발달, 집중력 결여 등 여러 가지 발달 장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몸의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를 비롯한 여러 가지 질병에 걸릴 위험도 높습니다.
[채수안/중앙대 병원 소아과 교수 : 우연치 않게 호흡기 감염이라든가 소화기 감염으로 왔다가 혈액수치가 정상보다 떨어지는 경우로 인해 (빈혈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몸에 열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심하게 보챈다거나, 얼굴에 혈색이 없고 창백한 경우.
또, 손톱을 눌렀다 뗀 후에도 혈색이 돌기까지 시간차가 길다면 유아기 빈혈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그러나 유아기 빈혈의 대부분은 적절한 시기, 이유식을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유아들의 빈혈약, 이유식.
언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요?
[채수안/중앙대 병원 소아과 교수 : 생후 4-6개월 사이에 하는 것이 적당하고 체중으로 따지자면 6-7kg 정도 됐을 때 시작하시면 적당합니다.]
이유식 초기에는 모유, 분유와 함께 알레르기 반응이 적은 곡류를 중심으로 고구마나 애호박, 브로콜리 등을 곱게 갈아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달걀흰자나 생우유, 초콜릿이나 땅콩 종류는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두 돌 정도가 지날 때까지는 먹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알레르기성 피부염이 있는 아기라면 밀가루나 레몬, 오렌지, 옥수수, 딸기, 새우나 조개 종류는 피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당근이나 시금치는 오히려 철분을 파괴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먹이지 않는 것이 아기들의 건강을 챙기는 이유식 방법입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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