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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박세리, US오픈서 우승 경쟁

김영성

입력 : 2006.07.03 07:27|수정 : 2006.07.0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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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여자프로골프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최종일 경기에서 미셸 위와 박세리가 아니카 소렌스탐과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영성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최종일 경기에서는 3,4라운드를 한꺼번에 치르고 있습니다.

미셸 위는 강한 바람과 깊은 러프에 맞서 침착하게 스코어를 지켜나갔습니다.

선두에 한 타 뒤져있던 미셸 위는 최종라운드 12번홀에서 긴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파3 13번홀 보기가 아쉬웠지만 미셸 위는 선두를 두 타 차로 바짝 추격하며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박세리도 최종 라운드 집중력이 돋보였습니다.

6번과 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선두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박세리는 14번홀까지 중간합계 2오버파로 미셸 위와 함께 공동 3위를 기록중입니다.

미국의 팻 허스트가 14번홀까지 이븐파로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아니카 소렌스탐이 한 타 차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람이 많이 불고 워낙 변수가 많은 코스라 남은 홀에서 승부가 뒤집힐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국 선수가 역전 우승에 성공한다면 우리나라는 올 시즌 LPGA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는 쾌거를 이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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