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여성 41% 임시·일용직..평균 임금 남성의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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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보신 것처럼 여성의 지위는 갈수록 높아집니다. 하지만 아직도 갈길은 멀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이번 주가 또 '여성주간'입니다. 한국 여성들의 현주소를 통계로 살펴봤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지난해 50.1%, 사상 처음으로 50%를 넘었습니다.
5가구 가운데 1가구는 여성 가구주로 집안의 생계를 여성이 책임지고 있습니다.
특히 전문직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두드러집니다.
지방의회의 여성의원 비율은 지난 선거 때보다 4배나 늘었습니다.
국가고시에서 여성들의 약진도 눈에 띕니다.
외무고시의 경우 여성합격자가 크게 늘어, 지난해에는 합격자의 52%가 여성이었습니다.
그러나 여성들이 사회생활에 첫 발을 디딜 때의 활약을 꾸준히 이어가기엔 아직도 제약이 많아 보입니다.
여성근로자의 55%, 절반 이상은 아직도 한 회사를 2년이상 다니지 못하고 있습니다.
10년 이상 근속하는 여성도 10명 중 1명 꼴로 남성들의 절반 수준입니다.
[이재영/서울 상계동 : 누군가 한 사람은 집에서 육아를 하거나, 아무리 도와준다고 해도 힘들어 지니까 제 친구들을 보면 그래서 그만둔 사람들이 많습니다.]
30~40대에 재취업을 하는 여성들이 많지만 고용의 질은 현저히 떨어집니다.
지난해 취업한 여성의 41%가 임시·일용직이었습니다.
임금도 남성의 62%에 그치고 있습니다.
[문유경/여성인력개발원 소장 : 여성 자신에게 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로도 전체적인 인력의 손실이고 경제성장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여성의 경제활동에 대한 제약은 출산율까지 끌어 내리고 있는 만큼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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