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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미 금리 또 인상…뉴욕증시 폭등

박성구

입력 : 2006.06.30 12:16|수정 : 2006.06.3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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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이틀간의 회의를 마친 뒤 예상대로 0.2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이로써 미국은 재작년 6월부터 17차례 연속 금리를 인상해 기준금리를 5.25%로 끌어올렸습니다.

5년여 만의 최고 수준입니다.

우리나라 정책금리 4.25%와는 격차가 1.0%포인트로 벌어졌습니다.

뉴욕증시는 금리인상 발표 직후 상승폭이 오히려 크게 확대됐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200포인트 넘게 뛰었고, 나스닥 지수 역시 상승률이 3%에 육박했습니다.

미 연준은 발표문을 통해 인플레 위험이 남아 있다면서 오는 8월 회의에서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하지만 주택경기가 식고 있는 데다 금리인상 효과와 고유가로 인해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면서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이것이 증시에 퍼져 있는 인플레와 금리인상 공포를 크게 누그러뜨리며 주가 폭등을 불러온 것입니다.

금리인상 행진의 중단 가능성이 부각됨에 따라 미 국채 금리와 달러화는 급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오늘 확정 발표된 미국의 1/4분기 성장률은 5.6%로 예상을 웃돌며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1/4분기 근원 소비자물가가 안정세를 보인 것도 주가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