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부담 덜도록" 여당 지도부 건의 적극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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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어젯(29일)밤에 지방선거 참패 이후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부동산 정책의 일부 조정이 필요하다는 여당 지도부의 건의를 노무현 대통령이 적극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보시겠습니다.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과 지방선거 참패 이후 새롭게 구성된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노 대통령은 지방선거 결과를 충격으로 받아들인다면서 앞으로 국민의 소리를 잘 듣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당도 어렵고 저도 어렵습니다. 어려울 때는 항상 우리가 지난날 걸어 온 길을 돌아보면서 미래에 대해 희망을 가다듬고는 합니다.]
[김근태/열린우리당 의장 : 많은 분들이 대통령께 당원들이 처해있는 상황을 솔직하고 간절하게 전해달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임기 말이면 대통령이 당을 떠나는 악순환은 이제 안된다면서 탈당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태호/청와대 대변인 : 당의 어려운 상황을 잘 알고 있고 당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어서 탈당하지 않겠다.]
특히 부동산 정책의 일부 조정이 필요하다는 여당 지도부의 건의를 적극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투기 근절이라는 참여정부의 부동산 정책기조를 흔들지 않는 선에서 거래세나 재산세 문제와 관련해 서민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방안을 당정간에 협의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우상호/열린우리당 대변인 : 6억 미만의 주택은 투기와는 다른 관점에서 서민들에게 부담되지 않도록 당정간에 조정하는 게 좋겠다.]
열린우리당과 정부는 오늘 아침 국회에서 부동산 정책 보완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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