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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배송 이야기를 해봐야겠어요. 배송이 참 중요한데 이 냉동차들이 온도를 속여서 배송을 하고 있다는 그런 얘기가 있습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냉동차의 상당수가 지입차인데요.
그러다보니 장비가 낡고, 또 기름값을 아끼려고 냉동칸의 온도를 속이는 일이 빈발하고 있었습니다.
화면 보시죠.
한 대형 식품회사의 냉동차입니다.
차 안에 설치된 냉동기를 가동해 봤습니다.
운전석에 설치된 온도 기록계에는 영하 14도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실제로 냉동 칸의 온도를 측정해 보니 영하 5도로 나타났습니다.
무려 10도 가까이 차이가 나는데요.
온도 감지기를 냉동칸 한가운데가 아닌 찬 바람이 나오는 팬 바로 앞으로 옮겨 놨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냉동차들이 이 같은 눈속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또 일부는 온도 기록계를 아예 조작까지 하고 또, 기름값을 아끼려 휴게소 등에서는 아예 냉동기를 끄기도 합니다.
냉동 칸은 영하 18도 이하로만 유지하면 될 뿐, 온도계 위치라든가 온도계에 대한 규정은 전혀 없는데요.
관련 규정의 정비가 시급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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