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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수산물에 또 유독물질…당국 '쉬쉬'

진송민

입력 : 2006.06.29 08:07|수정 : 2006.06.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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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교 급식 식중독 사고에다가 이번에는 또 중국산 수산물입니다. 중국산 마른새우, 냉동 밴댕이, 중국산 조갯살, 중국산 냉동 복에서 이산화 황과 식중독 균이 또 발견됐습니다.

SBS 단독취재,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의 중국산 수입수산물 관련 서류입니다.

중국 칭다오에서 수입된 마른새우에서 표백제나 방부제의 원료물질인 이산화황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고 적혀 있습니다.

검사원은 오늘(29일)자로 이 업체가 수출하는 마른새우에 대해 수입을 중단시켰습니다.

또다른 중국업체의 마른새우도 지난달 29일 같은 이유로 수입이 중단됐습니다.

일부 중국산 냉동밴댕이나 냉동 새조갯살에선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고, 냉동복에서는 무게를 늘리기 위한 듯 납조각도 나왔습니다.

[심경원/이화여대 가정의학과 교수 :황색포도상구균은 여름철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세균으로 가열해도 잘 파괴가 되지 않기 때문에 무엇보다 위생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수입 수산물 가운데는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모두 91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늘어난 수치입니다.

검역당국은 문제가 된 수산물의 수입은 중단시켰지만 소비자인 국민들에겐 이런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있습니다.

때문에 수입중단 조치가 내려지기 전에 들어온 수산물들이 그대로 밥상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