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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급식 식중독 사고로 지금까지 집계된 환자가 36개 학교에서 환자가 3천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아직까지 식중독의 원인을 밝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영훈고등학교에서도 유사 식중독 환자 20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여기에 급식이 중단됐던 경신중·고와 신정여상에서도 학생 225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6일 이후 서울과 경기 지역 등에서 발생한 유사 식중독 환자는 모두 36개 학교 3천 명으로 늘었습니다.
급식이 중단된 학교에서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시락이나 상품권이 지급되고 있습니다.
대상 학생은 서울에서만 3천5백 명입니다.
[A학교 교사 : 도시락 가져간 애들한테 '잘 있었니', '도시락 맛있었지' 이런 얘기도 하지 말라는 거죠. 예민해요, 애들이.]
그렇지만 원인 규명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CJ 푸드시스템에 야채를 납품해 온 한 업체의 지하수가 문제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분석 작업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지하수에 대한 1차 조사 결과 노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보건당국은 일단 지하수를 다시 수거해 2차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내일(30일) 식중독 원인에 대한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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