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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설 '임꺽정'의 저자로 잘 알려진 벽초 홍명희 선생의 충북 괴산군 생가 복원 작업이 50%의 공정을 보이며 옛 모습을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919년부터 월북하기 전까지 기거했던 인근의 또 다른 홍명희 생가가 문화재로 등록 예고 됐습니다.
조용광 기자입니다.
<기자>
뜰이며 기와 사이로 잡풀이 무성합니다.
문풍지는 누렇게 바래고 찢겨나갔습니다.
잡동사니를 넣어두던 광채는 금방이라도 쓰러질듯 위태롭습니다.
홍명희 선생이 태어나 인근 괴산군 제월리로 이사하기 전까지 살았던 홍명희 생가가 새롭게 단장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 복원 사업이 시작된지 4년여 만에 흔적만 남아있던 사랑채, 안채가 예전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50%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복원 사업은 올해말까지 우물과 장독대, 담장 등이 고증을 거쳐 복원됩니다.
이런 가운데 괴산에 있는 또 한 채의 홍명희 선생 생가가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 등록 예고 됐습니다.
1845년 건립돼 현재는 사랑채만 보존된 괴산 제월리 생가가 문화재로 등록될 경우 괴산에 있는 두 곳의 홍명희 선생 가옥이 각각 충청북도와 문화재청의 문화재로 등재되게 됩니다.
[최병하/근대문화재전문위원: 우리 현대사에서 민족해방운동의 커다란 족적을 남긴 지도자이기 때문에 한국 근대사의 인물과 관련해 유적으로서 등록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해 등록을 추진하게 됐다.]
괴산군은 문화재 등록과 함께 괴산군 동부리의 생가가 복원되는 대로 학생들의 문화탐방장소 등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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