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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또 안전사고…어린이 2명 부상

정영태

입력 : 2006.06.28 07:47|수정 : 2006.06.29 14:23

천장 마감재 떨어져…"대형사고 부를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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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잠실 롯데 월드에서 또 사고가 났습니다. 이번에는 천장에서 마감재가 떨어지는 바람에 어린이 두 명이 다쳤습니다.

보도에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7일) 오후 4시쯤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

최모 씨 가족 4명이 어린이용 놀이 열차인 판타지 드림을 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4미터 위 천장에서 석고로 만든 마감재가 떨어져 내렸습니다.

가로 60센티미터, 세로 30센티미터 크기의 마감재는 10살 난 작은아들 머리 위로 떨어졌고 옆자리에 있던 13살 난 형도 이 마감재에 얼굴을 다쳤습니다.

[피해 어린이 가족 : 아이들이 아프다고 소리를 질렀죠.  머리에 상당히 큰 피멍이 들었습니다.]

롯데월드는 머리를 다친 최 군을 응급 치료한 뒤 병원에서 진단도 받게 했지만 큰 이상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월드 관계자 : 가족분들께 심심한 사과 말씀을 드리고요. 더욱 철저한 조사를 통해서 차후에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롯데월드는 사고가 난 놀이 기구를 당분간 운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롯데월드에서는 지난 3월 초에도 직원이 술을 마시고 놀이 기구를 탔다가 떨어져 숨진 데 이어 이를 사과하겠다고 벌인 무료 개장 행사에서 7만 명이나 몰린 관람객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수십 명이 다치는 등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