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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대선을 앞두고 헌법을 고쳐야 한다는 의견이 정치권에서 불거져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여당은 한나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전면적 개헌론을 제기할 태세여서 개헌문제를 놓고 여야가 격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영진 기자가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26일) 국회에서는 열린우리당 의원모임중 하나인 헌법포럼이 주최한 개헌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개헌시기에 대해서는 신중론도 있기는 했지만, 다음 대선과 총선이 넉 달 간격으로 실시될 예정인만큼 내년이 적기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특히 권력구조 개편과 관련해서는 대통령 4년 중임제에 참석자 다수가 동의했습니다.
[임종훈/홍익대교수 : 순수한 대통령제로 돌아가서 4년 중임제를 해보는 것이 대통령의 책임성도 강화하고...]
권력구조와 함께 헌법의 영토조항, 환경권, 양성평등조항을 포함한 이른바 전면적 개헌론을 주장하는 의견도 제기됐습니다.
[이상경 의원 : 당에 본격적으로 개헌논의를 좀 활발히 하자, 국회안에 헌법교섭위원회를 만들어서 본격논의하자 하는 것을 건의하려고 합니다.]
전면적 개헌론은 한나라당과의 차별화를 겨냥해 여당 지도부가 올해안에 제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사안입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현 정부에서의 개헌에 반대하고 있어, 여당이 개헌문제를 들고 나올 경우 정국이 또 다시 소용돌이 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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