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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농경지에 꽃창포 단지 조성

(광주방송)이준석

입력 : 2006.06.26 18:08|수정 : 2006.06.26 18:00

관광 자원화해 농가 소득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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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주암호 들판의 꽃창포단지가 조성됐습니다. 농경지가 야생화 단지로 변하면서 수질 오염도 크게 줄었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려한 산세를 배경으로 주암호의 물줄기가 뻗어나는 화순군 남면일대 들녘.

주암호 한켠 3만평 들판에 온통 붉은 나비떼가 내려앉은듯 진풍경이 연출됩니다.

보라빛 융단처럼 아름다운 이 꽃들은 바로 꽃창포입니다.

순수 재래종인 꽃창포는 잡초에도 강하고 약간의 수질정화 기능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화순군은 전국 제일의 꽃창포 단지를 만들기 위해서 농민들을 설득해 농경지인 이곳에 3년 전부터 꽃창포를 심었습니다.

농경지가 농약을 뿌리지 않는 야생화단지로 변해 주암호의 오염도 줄었습니다.

[김갑출/화순군 남면 절동 이장 : 바닥에 모를 심어놓고 뿌리는 제초제가 있거든요. 그것이 사람한테 제일 해로워요. 여기 상수에 물이 차면 이것이 전부 광주댐쪽으로 흘러가요. 제초제 물이...]

화순군은 꽃창포 단지를 15만평까지 넓혀 관광자원화할 계획인데 주민들에게 농사보다 더 많은 부가가치를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길/화순군 산림과 : 연차적으로 저희들이 조성해서 이것을 꽃창포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좀 시키고, 또 화순을 전국에서 제일가는 꽃창포 단지로 조성해서...]

수질 오염을 줄이고 우리 꽃의 아름다움도 상품화하려는 화순군의 사례는 상수원 수질 오염 문제를 안고 있는 상당수 자치단체들에게 하나의 해법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