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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서울 시장의 임기가 닷새 후면 끝나는데요. 지난 4년의 재임기간동안 서울시민의 생활과 관련한 크고 작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도 있지만 사업 시행을 둘러싼 갈등도 적지 않습니다.
시청 연결합니다. 정 연 기자! (네. 시청입니다.) 먼저 시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시책, 어떤게 있을까요?
<기자>
지난 4년의 서울을 돌아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복원된 청계천입니다.
화면보시죠.
청계천은 지난 2003년 공사를 시작해 2년 3개월을 거쳐 지난 10월 개통됐는데요, 대표적인 시민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320 여종이 넘는 어류, 조류, 식물 등도 청계천에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생태 보고로도 거듭났습니다.
또 월드컵 응원의 메카였던 서울광장과 뚝섬 서울숲 등 자연 친화적인 공간이 많이 생겼습니다.
또 하나 꼽을 수 있는 것은 지난 2004년 7월부터 바뀐 버스 운행 체계입니다.
중앙 버스 전용 차선을 도입해 시행 초에는 혼란이 많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시민들의 호응이 커습니다.
버스와 지하철을 연계한 환승 할인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기존보다 10%나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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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하지만 당초 사업계획대로 진행 되지 못한 시책도 적지 않은 것 같은데요. 계획에 차질을 빚었던 사업, 어떤 것을 꼽을 수 있습니까?
<기자>
네, 이번에는 미흡했거나 차기 시장의 과제로 해결해야 할 부분을 정리해봤습니다.
화면 보시죠.
뉴타운 사업은 지난 2002년부터 진행되는 서울시의 지구별 재개발 사업입니다.
강북 균형개발과 노후 주택지를 정비하는 목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시기반시설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시행하려다 해당 지역 주민들과의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중랑지구나 은평 뉴타운 지구의 일부 주민들은 개발 반대 대책위를 꾸려 뉴타운 개발 차체를 격렬하게 반대하는 상황입니다.
청계천 사업은 이 시장의 가장 두드러진 시책으로 꼽히지만 앞으로 해결해야 할 요소가 남아있는 상탭니다.
청계천 복원 당시 동대문 운동장 내로 임시로 옮겨갔던 800여 명 노점상들의 이전 문제입니다.
동대문 운동장을 헐고 상인을 위한 자리를 만든다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상인들은 확실한 미래와 시장 홍보에 시의 지원을 바라고 있습니다.
이 밖에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해 경유 자동차에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설치하는 사업은 계획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노들섬의 오페라하우스 건설 문제는 교통 접근성 등의 문제로 차기 시장이 이미 다른 장소를 물색한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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