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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채용 '먹구름'…9.7% 감소할 듯

최희준

입력 : 2006.06.26 08:04|수정 : 2006.06.26 07:52

경기침체·고학력 근로자 과잉 등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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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하반기 이후의 경제 상황이 아주 불투명합니다. 기업들이 올 하반기 신규 채용을 지난해보다 줄일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잡코리아와 공동으로 조사한 올 하반기 500대 기업 채용시장 전망입니다.

신규 채용 규모가 1만 1천4백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응답 기업의 55%가 '하반기에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지만 '채용 계획이 없거나 미정'이라는 기업이 45%나 됐습니다.

자동차와 금융, 보험, 건설, 운수 업종은 작년보다 채용이 늘어나지만, 섬유, 의류, 유통, 서비스 등에서는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들은 신규 채용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올해 하반기 이후 경제 상황의 불투명성'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또, 청년 실업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원인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경기 침체와 고학력 근로자의 과잉 등을 들었습니다.

대한상의는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이 연초에 경기 회복 기대감을 바탕으로 세워둔 하반기 채용 계획 일부를 수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