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에서 17일까지 광주에서 열린 6.15민족통일대축전 기간에 '충성'을 다짐한 내용을 담은 디스켓을 북측에 전달한 우리측 민간단체 간부가 국가정보원에 적발돼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6.15축전 때 북측에 충성한다는 취지의 문서를 담은 컴퓨터 디스켓을 북측 참가자에게 건넨 혐의로 범민련 서울시연합 부의장 우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우씨가 건넨 디스켓에는 백 쪽 분량의 문서에서 자신의 성장과정과 6.25전쟁 당시 의용군 입대사실, 남파 간첩으로 검거된 과정 등을 서술하고 자신이 전향한 것이 아니라면서 활동 기회를 달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씨는 영장실질심사에서 "북에 남은 가족들이 자신 때문에 힘들게 살까봐 그런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