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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체에 치명적인 한약재가 길거리에서 버젓이 팔리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옛날 죄인들이 마셨던 사약에 쓰이는 초오와 부자 같은 독초들이 경동시장 한복판에서 버젓이 팔리고 있었습니다.
화면 보시죠.
서울 경동시장의 한 노점상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국산 초오'라는 이름표를 버젓이 내걸고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또 다른 독초인 부자가 팔립니다.
초오나 부자는 신경마비는 물론 목숨까지도 앗을 수 있는 맹독성 식물인데요.
이 때문에 한 의원에서도 제독작업을 거친 뒤 1, 2g 정도만 쓰고 있습니다.
초오나 부자는 시, 도 보건소의 허가가 필요한 품목이지만 약재로 가공하지 않고 생뿌리 상태로 팔 경우에는 농산물로 분류돼 규제를 피할 수 있다고 합니다.
교묘히 법망을 피해 독초를 함부로 파는 사람들도 문제지만, 이런 실태를 알면서도 그 틈을 정비하지 않는 당국에 더 큰 책임이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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