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맛있는경제] 논산 '태극 애호박'

이병태

입력 : 2006.06.23 12:25|수정 : 2006.06.23 12:21

동영상

국민들에게 감동과 환희를 안겨주기 위해, 독일 월드컵에서 맹활약중인 우리 태극전사!

여기 또 태극마크를 달고 온 국민의 건강을 위해 맹활약 중인 채소의 대표선수, 애호박이 있습니다.

키와 몸무게가 쌍둥이처럼 일정한 태극마크 애호박들.

태극무늬가 새겨진 특수 제작 캡슐을 유니폼처럼 입고 자라기 때문입니다.

[김세성/푸른들 애호박 작목반 : 어린 호박 때, 캡슐을 씌어서 모양이 일정하고 과육이 단단해져서 상품성이 우수해지는 거죠.]

옷이 작아져 단추가 풀리듯이, 캡슐 단추가 벌어지면 수확시기!

지금 한창 때인데요.

거두는 농부도 운동선수만큼, 많은 땀을 흘립니다.

[김세성/푸른들 애호박 작목반 : 크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크기가 일정하질 않아서 수확을 해야 할지 망설여지는데요. 캡슐을 씌우면 벌어지면 수확합니다.]

이곳 20여 농가가 땀으로 거둔 결실, 애호박의 하루 수확량은 2톤 정도 입니다.

수확된 애호박들은 꼼꼼한 선별과정을 거쳐 태극 브랜드 애호박으로 거듭나고 성남의 한 유통센터로 출하됩니다.

[조춘자/분당구 서현동 : 전에는 호박의 크기가 일정하지 못했는데 (캡슐애호박)는 크기와 생긴 것이 일정해서 음식하기도 좋다.]

가격은 다른 애호박에 비해 20%정도 비싸지만 소비자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태극마크 애호박은 전국 주산지에서 연합마케팅을 실시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한 겨울을 빼고는 연중 구매할 수 있습니다.

[박기웅/부적농협 조합장 : 타 애호박 주산지간에 연중 납품체제를 구축하여 연중 똑같은 품질의 애호박을 공급 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호박을 이용한 요리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박상숙/논산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 애호박이 건강에 좋은건 알지만 아이들은 좋아하는 않는다. 그래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호박음식을 연구해보게 됐다.]

이제 우리 농산물들도 소비를 늘리기 위한 전략을 다양하게 구사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발맞추어 소비자인 국민들도 우리 농산물 사랑에 적극적인 응원을 보내 외국농산물과의 경쟁에서도 당당히 승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