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사학 1998개 중 1% 남짓…"정략적 수단 이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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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감사원이 사학비리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22개 학교의 관계자 48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홍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감사원은 비리가 의심되는 124개 사립학교를 골라 감사를 벌인 결과, 대학 7곳과 중고교 15곳 등 모두 22개 학교에서 48명의 범죄 혐의를 적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창환/감사원 사회복지감사국장 : 교비횡령, 공사관련 리베이트 수수, 재산 임의처분, 교직원 채용비리, 편입학 관련 금품 수수 등 250여 건의 문제점이 발견됐습니다.]
유형별로는 교비를 빼돌린 업무상 횡령과 배임이 각각 15건 32명과 5건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조세포탈과 사문서 위조행위도 있었습니다.
감사원은 이들 22개 사학의 설립자와 이사장 11명, 총장과 학장, 교장 7명, 그리고 학교와 법인 직원 22명 등 모두 48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또 학교법인에 손해를 끼친 일부 사학 임직원들과 교육당국 공무원들에 대해선 감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징계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감사에 대해 한국사학법인연합회는 정부가 사학들을 비리집단으로 매도해 사학법 재개정 논의를 억압하기 위한 정략적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반면에 사학법 개정을 주장해온 전교조는 사학의 일부 비리가 드러난 것이라며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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