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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비로 재산 증식?"…비리 무더기 적발

홍순준

입력 : 2006.06.22 18:02|수정 : 2006.06.22 17:59

감사원, 22개교 48명 검찰에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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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교 돈을 횡령하거나 리베이트를 주고 받는 등 각종 비리에 연루된 사학재단 관계자들이 감사원 감사결과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감사원은 22개 학교 관계자 48명을 검찰에 고발할 방침입니다.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감사원은 지난 3월부터 지난달말까지 비리의혹을 받고 있는 124개 사립학교를 감사한 결과 250여건의 비리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창환/감사원 사회복지감사국장 : 교비횡령, 공사관련 리베이트 수수, 재산 임의처분, 교직원 채용비리, 편입학관련 금품 수수 등 250여건의 문제점이 발견됐습니다.]

우선 교비를 빼돌려 설립자나 이사장 등의 개인적인 빚을 갚거나 재산을 늘리는데 사용한 공금 횡령이 적발됐습니다.

또 공사와 물품 구매과정에서 리베이트를 받은 사례, 학교재단이 수익용 재산을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임의로 운용한 사례 등이 적발됐습니다.

특히 신입생 선발이나 교원을 채용하는 대가로 금품을 챙긴 사학재단도 감사결과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위법사실이 드러난 22개 사학의 관련자 48명을 업무상 횡령, 배임혐의 등으로 검찰에 우선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또 학교법인에 손해를 끼친 일부 사학 임직원과 교육당국 공무원들에 대해선 감사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징계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