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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트워크 현장은 대구와 전주를 차례로 연결합니다.
먼저 대구방송 나와주세요? (예,대구입니다.) 끔찍한 자녀살해사건이 발생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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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을 앓아온 30대 가장이 두 자녀를 살해하고 자신도 목숨을 끊으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성원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20일) 새벽 3시 반쯤 경북 포항시 북구 신광면 야산에서 포항시 김 모씨의 9살 딸과 4살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배에 자해를 한 뒤 숨진 남매 곁에 누워있던 김씨도 소방관들에 구조됐습니다.
주민들이 새벽에 김씨가 차에 방화한 불빛을 보고 소방서에 신고를 했고 현장을 확인한 소방관이 경찰에 이를 알렸습니다.
김씨는 불탄 차량 부근에 숨진 남매를 눕혀놓고 그 옆에서 자해를 하다 경찰에 긴급 체포되었습니다.
경찰은 아버지 김씨가 두 자녀를 승용차에 태우고 야산으로 데려가 목졸라 숨지게 한 뒤 승용차에 불을 지르고 자신도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작년 12월 직장을 그만둔 김씨는 평소 불면증과 스트레스성 정신질환을 앓아 정신과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수사 담당자 : 향후에는 이 사람을 빨리 정신감정을 해서 검찰 송치해야죠.]
김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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