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질환은 안정이 최고의 회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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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응원 열기가 뜨겁습니다.
밤새 대한민국을 외치다 보니 다음날 목이 잠겨 고생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박성호/망원동 : 응원을 많이 해서 목이 아프기는 하지만 우리나라가 이길 수만 있다면 괜찮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김지영/ 화양동 : 2002년 때도 고생했는데 괜찮아요. 대한민국 아자! 화이팅!]
목소리는 양쪽에 있는 성대가 서로 진동해 만들어 지는데 큰소리를 낼수록 성대의 진동수가 많아져 각종 성대질환이 생기기 쉽습니다.
[태경 교수/한양대병원 이비인후과 : 성대 점막의 출혈과 부종, 염증 등이 성대결절로 이어져...]
이같은 성대결절은 한번의 고함으로도 생길 수 있고, 한번 생기면 자주 반복되면서 점점 더 증세가 심해집니다.
밤샘 응원으로 목소리에 이상이 생겼다면 일단 목소리를 쉬게 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입니다.
[태경 교수/한양대학병원 이비인후과 : 성대의 수분 보충으로 손상을 예방해야...]
목이 아프면 가글을 많이 하는데 가글의 알코올 성분이 건조된 점막을 더 자극하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같은 이유로 응원하면서 마시는 술도 목에는 좋지 않습니다.
흔히 부드러운 목을 위해 달걀에 식초를 타서 마시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소금이나 식초 성분은 성대점막을 더 건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대신 생강차나 매실차에 꿀을 타서 수시로 마시는 것이 손상된 점막이 회복되는데 도움이 됩니다.
대부분의 성대질환은 며칠 목을 쓰지 않고 안정하면 회복이 됩니다.
하지만 2주가 지나도 목이 원래대로 회복되지 않는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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