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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북한 미사일 관련 비상 회의

안정식

입력 : 2006.06.20 08:05|수정 : 2006.06.21 16:35

정부, 외교적 해결 노력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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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미사일을 언제 쏠 지 모르는 위기 상황이 계속되자,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오늘(20일) 긴급 당정협의를 갖기로 하는 등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일단 북한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외교적 해결 노력을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안정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오늘 긴급 당정협의를 갖고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당정협의에는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윤광웅 국방부 장관이 참석해 미사일 동향을 당에 보고합니다.

정부는 그러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보기는 이르다는 판단입니다.

미사일 발사대가 있는 함경북도 무수단리에 대포동 2호로 추정되는 미사일이 설치돼 있지만 액체연료가 주입됐는지 여부도 아직 확실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북한 미사일을 둘러싼 위기 상황이 현 상태에서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채 외교적인 해결 노력을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그러나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강행할 경우에 대비한 제재조치 검토에도 착수했습니다.

제재조치로는 쌀과 비료 같은 인도적인 지원 중단 방안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