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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투스 광장에도 '붉은 물결'

이용식

입력 : 2006.06.19 21:52|수정 : 2006.06.2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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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경기장 밖의 거리 응원도 뜨거웠습니다. 유학생과 교민들이 집결한 라이프치히 아우구스투스 광장은 마치 서울 시청앞 광장을 보는 듯 했습니다.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라이프치히 시내 아우구스투스 광장, 우리 응원단의 붉은 물결로 가득합니다.

태극기와 막대 풍선 등 응원도구를 든 유학생과 교민 등은 목이 터져라 태극전사들을 응원했습니다.

전반전 선제점을 내준 뒤에도 응원 열기는 식지 않았고 후반 마침내 동점골을 터뜨리자 광장이 떠나갈 듯 대한민국의 함성이 울려 퍼집니다.

[전혜정/독일 원정응원단 : 대한민국 선수들 너무 잘했습니다. 16강에서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독일 시민들도 대한민국을 외치며 하나가 됐습니다.

[독일팬 : 한국팀이 16강 갔으면 좋겠어요. 한국이 지금 1등이죠?]

풍물패를 앞세운 응원단은 시내에서 거리 행진을 하며 밤을 지새웠습니다.

거리 응원장소에는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교민과 유학생 1천여 명이 모여들어 프랑스 팬들과 장외 응원 대결을 벌였습니다.

특히 우리 응원단은 응원을 마친 뒤 쓰레기까지 말끔히 청소해 외국인들로부터 박수를 받았습니다.

태극전사들이 16강 진출의 청신호를 쏘아올린 이 곳 라이프치히는 오늘(19일) 대한민국의 날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