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미 자유무역협정 1차 협상을 마친 한국측 김종훈 수석 대표는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1차 협상 결과가 좋았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종훈 대표는 "미국측 입장을 확인하고, 협상의 기초가 될 협정문 초안의 통합 작업을 가능한 한 많은 분야에서 완료한다는 목표를 대체로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체 17개 분과 가운데 농업과 위생검역, 무역규제, 섬유를 제외한 13개 분과에서 통합 협정문을 작성한 것은 한국이 체결한 다른 자유무역협정과 비교해 볼 때 진척 속도가 빠른 것"이라고 김 대표는 평가했습니다.
"통합 협정문이 작성되지 않은 농업 등 4개 분과는 조문이 4-5개씩에 불과하고 양측의 입장 차이도 크기 때문에 당분간 쟁점 위주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김 대표는 밝혔습니다.
한국측 협정문 초안과 협상 중 교환된 문서도 공개하라는 일각의 요구에 대해서는 "협상 전략이 공개돼 협상력이 저하될 수 있고 협상이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