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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기념 대축전, 미완의 성과

안정식

입력 : 2006.06.17 21:23|수정 : 2006.06.21 16:48

북한 미사일 발사 움직임으로 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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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광주에서 열린 6.15 선언 기념 민족통일대축전이 폐막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과 북측 대표단의 돌출발언으로 빛이 바랬다는 평가입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측 대표단은 오늘(17일) 광주학생운동 기념탑을 둘러본 뒤 전세기를 타고 평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로써 지난 14일부터 나흘간 열린 민족통일 대축전 행사는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양창석/통일부 공보관 : 남북간에 현안문제들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접촉과 교류의 폭과 깊이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민주화의 성지인 광주에서 남북한 화해와 공동번영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자리였다는 평가입니다.

[김영대/북측 당국대표단장 : 우리 민족의 새로운 기조 위에서 북과 남은 이제 서로의 관계도 더 잘 풀고, 자주통일 시대를 더 힘있게 떠밀어 나가야 합니다.]

하지만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으로 긴장이 고조되면서 행사의 초점이 흐려졌다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또, 민간대표단장으로 참가한 안경호 조평통 서기국장이 한나라당을 비난한 발언이 논란거리로 등장하면서 행사 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들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이달 말 방북을 놓고 우리측 실무접촉 대표인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북측과 2차례 접촉을 가졌지만 진전을 보지 못했습니다.

정세현 전 장관은 우리의 요구안을 제시했으며, 북측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한 노벨 평화상 수상자 정상회의 참석자들은 회의를 마치면서 한반도 평화와 인권 신장을 촉구하는 광주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