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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6주년 기념 통일대축전 어제 폐막

김용욱

입력 : 2006.06.17 08:17|수정 : 2006.06.2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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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에서 열린 6.15 공동선언 기념 민족통일대축전이 어제(16일) 폐막됐습니다.

김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사흘 동안 계속된 6.15 민족통일 대축전은 어제 체육행사와 함께 진행된 폐막식을 끝으로 공식일정이 마무리됐습니다. 

[안경호/북측 민간대표단장 : 이번 축전의 성과에 토대하여 우리의 조국통일 운동이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발전하리라고 확신하면서 6.15 공동선언 6돌 기념 민족통일 대축전 폐막을 선언합니다.]

이번 민족통일대축전은 열차시험 운행 무산 이후 경색된 남북 당국 사이의 교류의 폭을 넓히고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그러나 북측 당국 대표단의 격이 예전에 비해 크게 낮아져 대화에 크게 힘이 실리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우리 정부가 그제 당국간 접촉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우려를 직접 전달했지만 북측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이달 말로 예정돼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북과 관련해서도 논의가 진전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북 대표단간의 대화는 계속됐지만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이라는 악재가 행사기간 내내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어젯밤에는 우리정부가 축전에 참가하려던 일부 해외인사의 입국을 불허한 것과 관련해 북측 대변인이 국가보안법 폐지를 들먹이며 비난하고 나서 남측이 반박 논평을 내는 일까지 빚어졌습니다.

김용욱 북한 대표단은 오늘 오전 광주학생운동 기념탑을 둘러본 뒤 전세기 편으로 평양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