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여가수 강도피해, 알고보니 '자작극'

최희진

입력 : 2006.06.16 21:05

동영상

<8뉴스>

<앵커>

며칠전 한 신인 여가수가 지하철에서 강도를 당했다고 신고를 했는데, 알고 보니 인기에 대한 강박관념에 끝에 벌인 자작극으로 드러났습니다. 입맛이 씁쓸해지죠.

최희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혼성그룹 캔디맨 출신으로 청안이란 예명으로 유명한 여가수 27살 서미진 씨.

지난 13일 오후 5시 쯤 지하철 2호선 선릉역에서 흉기를 든 20대 남자에게 금품을 빼앗기고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역 주변 CCTV를 분석한 결과 서 씨는 혼자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 씨는 이틀 만에 자작극이었다고 털어놨습니다.

[류진혁 경위/수서경찰서 강력팀장 : 2집을 냈지만 현재 뜨지를 못해서 그것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 때문에 범행을 한 것 같습니다.]

[서미진(예명:청안) : 이렇게 일이 커질 줄 몰랐습니다. 저 혼자 순간적으로 행동한 것이었습니다.]

연예인으로서 주목받지 못하면 견디지 못하는 전형적인 강박증세였습니다. 

[강명석/대중문화평론가 : 가십성 보도를 할 수 있는 행동을 보여줘야 사람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가십시장으로 바뀌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더 유명해져야 한다는 욕심보다 내실을 다져가면서 실력으로 평가받는 연예계 풍토가 아쉽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