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독일 2연승…사실상 16강행 결정

신병식

입력 : 2006.06.15 09:16|수정 : 2006.06.15 17:36


전자군단 독일이 앙숙 폴란드와 대결에서 종료직전 터진 올리버 뇌빌의 결승골로 2연승을 달리며 사실상 16강행을 제일 먼저 확정했다.

독일은 15일(한국시간)도르트문트 베스트팔렌슈타디온에서 열린 월드컵A조 예선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다 후반 후반 추가시간에 다비드 오돈코어의 크로스를 뇌빌이 골로 연결시키며 1대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독일은 승점 6점으로 사실상 16강행을 결정지은 반면 폴란드는 에콰도르전에 이어 이날 독일에 패배하며 16강행 진출이 좌절됐다.
 
14일 뮌헨에서 열린 2006 독일 월드컵 H조 예선 사우디아라비아와 튀니지의 경기는 후반 2골을 몰아 넣으며 승리를 눈앞에 둔 사우디가 후반 인저리 타임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2대2로 비겼다.

스페인 축구 대표팀은 14일 밤 10시(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 첸트랄슈타디온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H조 첫 경기에서 우크라이나를 시종일관 밀어붙인 끝에 4대0으로 이겼다.

우크라이나는 예선에서 유럽지역 공동 득점왕, 2004 유럽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셰프첸코(29·AC 밀란)를 앞세웠지만 제대로 된 공격 작업조차 하지 못했다.

길거리응원 곳곳 쓰레기에 ‘훌리건’ 난동  
첫 승의 기쁨도, 응원 열기도 4년 전과 똑같았지만 경기 후의 풍경은 크게 달랐다.

길거리응원이 열린 전국의 주요광장은 쓰레기로 넘쳐 났고 만취상태에서 난동을 부리는 ‘한국형 훌리건’까지 등장했다.
 
토고전이 끝난 14일 새벽. 서울시청앞과 청계광장, 광화문 일대는 ‘거대한 쓰레기장’을 방불케했다. 거리 곳곳엔 먹다남은 음식쓰레기와 빈 캔, 깔판, 응원도구가 뒹굴었다.

시민 대부분은 눈앞의 쓰레기에 아랑곳하지 않고 귀가에 바빴다.

붉은악마 회원을 중심으로 일부 시민들이 청소를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관할서 의경들과 종로·중구 환경미화원이 총동원돼 밤을 새며 청소를 해야 했다.

7만명이 몰린 상암월드컵경기장 역시 음료수 캔과 신문, 응원도구가 좌석마다 그대로 있었다.

사건사고 역시 끊이지 않았다. 온모씨(57)는 서울광장에서 응원중 여고생의 엉덩이를 만지다 경찰에 적발됐고 김모씨(40) 역시 귀가하던 10대 청소년 4명과 함께 응원하면서 가슴을 만지다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에서는 30여명의 젊은이들이 지나던 시내버스를 세우고 지붕위로 올라가 기사와 실랑이를 벌였고 한 20대는 팬티차림으로 20분간 스트립 쇼를 벌여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DJ "방북 때 철의 실크로드 구축 논의"
6ㆍ15 남북공동선언 6돌을 기념하는 '6ㆍ15 민족통일대축전' 행사가 14일 광주에서 시작됐다.

행사 개막식은 오후 8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남·북·해외 대표단 및 광주시민 등 3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개막식 특별연설에서 "김정일 위원장 초청 방북은 2000년과 달리 개인적인 방문"이라며 "협상이 아닌 대화를 위해서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어떻게 하면 남북간 평화와 교류협력을 거쳐 통일을 성공적으로 이룰 것인가, 동북아 4대국 사이에서 민족자주를 지켜나갈 것인가, 기차가 개성과 평양을 거쳐 유라시아대륙을 관통하는 철의 실크로드를 이룩할 것인가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북측 당국 및 민간대표단 147명은 오전 11시 고려항공 전세기 JS0615편을 타고 광주공항에 도착했다.

한나라 김영선의원 24일짜리 당대표 승계
한나라당 김영선 최고위원이 다음달 11일 전당대회까지 24일간 임기의 임시 당대표를 맡게 됐다.

박근혜 대표가 16일 물러날 경우 지난 전당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원희룡 최고위원이 대표직을 승계해야 하나 그 역시 박 대표와 동시 퇴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차순위 득표자인 김 최고위원이 승계하게 됐다.

김 최고위원은 14일 “당헌·당규에 따르겠다”면서 “당 대표를 맡게 된다면 참신하고 진취적인 모습으로 짧은 임기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이 임시 대표를 맡게 되면 한나라당은 박 대표에 이어 두번째 여성 대표를 맞게 된다. 1996년 15대 총선 때 정계에 입문한 김 최고위원은 3선 의원으로서 대변인과 제2사무부총장, 제3정조위원장 등을 지냈다.
 
“피로상태서 저지른 실수”… ‘성추행’ 최연희의원 첫 공판 
동아일보 여기자 성추행 사건으로 기소된 무소속 최연희 의원은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부(부장판사 황현주)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갖가지 행사로 심신이 피로한 상태에서 저지른 실수”라며 “사건 이후 단 한잔의 술도 마시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최 의원은 검찰이 2차 노래방에서 성추행한 사실이 있느냐고 묻자 “당시 상황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지만 피해자의 진술에 대해 다투고 싶지 않다”면서 “진심으로 사죄하며 재판과정에서 다시 한번 피해자의 명예감정이 훼손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변호인측은 재판부에 “피고인이 형법 10조(심신장애자)의 적용을 받는 상황이었다”며 피고인의 주량과 관계없이 술을 잘 못 마시는 체질적 요인에 의해 사건이 일어난 것이라는 점을 주장하기 위해 전문기관의 신체감정 촉탁을 요청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평소 주량이 얼마인지 몰라 지금 당장 결정은 어렵다. 촉탁 여부는 나중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이명박 시장 노숙자에 공격당할 뻔

이명박 서울시장이 술에 취한 노숙자에게 둔기로 봉변당할 뻔했다는 주장이 이 시장 주변인사들에 의해 제기돼 경찰이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14일 오전 9시40분께 서울시청 현관에서 이명박 시장이 관용차에 오르려는 순간노숙자 최모(40)씨가 둔기를 들고 다가서다 청원경찰 박모(56)씨 등에 의해 제지됐다. 최씨는 당시 만취 상태였으며 길이 43㎝의 망치를 들고 있었다.

김 대변인은 "이 시장이 이미 승용차를 타고 출발했기 때문에 크게 위험하지는 않았지만 다른 시민들도 공격당할 개연성이 있다고 보고 경찰에 연락했다"고 덧붙였다.
 
[경향신문] 김진경 전 청와대 비서관 “전교조가 교육발전 걸림돌” 
 
김진경 전 청와대 교육문화비서관이 자신의 ‘친정’인 전교조에 직격탄을 날렸다.

전교조가 초창기 순수성을 상실해 교육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이 때문에 학생 및 학부모로부터 외면받고 있다는 것이다.

김 전 비서관은 지난 13일 밤 경향신문 기자와 만나 “지금의 전교조는 교육 발전에 도움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방해만 되는 세력”이라며 “이런 식의 모습을 보이라고 전교조를 만든 것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국어 교사 출신인 그는 ‘민중교육지’(1985년) 사건으로 해직과 옥고를 겪고, 1989년 전교조 초대 정책실장을 맡는 등 전교조의 실질적인 산파역을 담당했다.

그는 “전교조가 조합원인uo;노동조합이라는 대중조직의 한계인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교원 평가와 ‘방과후 학교’ 정책에 전교조가 반대하는 것에 대해서도 그는 “납득할 수 없다”며 “정부 정책에 사사건건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이제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민일보] 힘에 부치는 김근태號… 계파마다 제각각 목소리

열린우리당 김근태 비대위 체제가 당 곳곳에서 터져나오는 제각각의 목소리로 구심점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비대위 중심의 일사불란한 수습이 이뤄지지 못하면서 의원 모임체도 속속 발족하고 있다.

우리당은 14일 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당 위기극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비대위원 15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가졌다.

김 의장은 회의 시작에 앞서 최근 당내 이견 표출을 의식한 듯 “우리당은 백척간두에 서 있으며 한발 더 떼면 오합지졸로 전락할 수 있다”고 단합을 거듭 촉구했다.

회의에서는 현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민생을 챙겨야 한다는 데 대체로 공감했으나 당이 주안점을 둬야할 부분에 대해서는 이견이 상당했다는 후문이다.

한 참석자는 “개혁은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비전이고 실용은 그것을 실현해내는 전략과 방식인데 마치 둘이 서로 다른 것처럼 비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또 민생관련 정책에 집중했을 때에는 지지율이 올랐던 반면,청와대와 엇박자 등 내부혼선 시에는 지지율이 떨어졌다는 내용의 당지지도 변화추이 분석결과가 보고됐다.

[동아일보] 김대중평화센터 6·15기념 만찬 비용 경제단체서 1억 받아

김대중평화센터가 최근 ‘6·15남북공동선언 6주년 기념 만찬’을 주관하면서 경제단체에 행사비용 지원을 요청해 1억 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제단체가 본연의 업무와 관계없는 이런 식의 행사에 돈을 협찬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사회적 영향력이 큰 전현직 고위 인사들이 행사에 대거 참석한 점을 의식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무역협회는 김대중평화센터 주관으로 8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만찬 비용으로 각각 5000만 원을 부담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대한상의와 무협은 “남북 경협 활성화 차원에서 행사비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대중평화센터는 전국경제인연합회에도 같은 요청을 했으나 전경련이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 한국 휴대폰 세계 시장 점유율 주춤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던 한국 휴대폰 업계가 주춤하고 있다.

세계 1~2위인 노키아와 모토로라가 단순한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저가 제품으로 세계시장을 공략하는 사이, 환율 직격탄을 맞은 국내 업체들은 주목할만한 히트작을 내지 못한 채 주춤거리고 있다.

올해 휴대폰 수출은 3월(-3.7%), 4월(-14.4%), 5월(-0.8%) 연속 작년 같은 기간보다 줄어들었다.

삼성전자는 블루블랙폰 이후 뚜렷한 히트작이 없고, LG전자와 팬택계열은 영업실적이 적자거나 간신히 흑자를 기록했다.

중국에 ‘올인’했던 중견·중소 업체들은 또 한 차례 구조조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 이동통신업체 최고경영자는 “한국의 휴대폰 업체들은 또다시 대규모 인수·합병을 겪을 것이며, 2~3개 정도가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 교과서는 아직도 인구 폭발 걱정

2002년 출산율이 1.17명으로 떨어지면서 저출산.고령화가 사회적 화두가 됐지만 교과서의 인구 문제에 대한 서술은 아직도 예전 그대로인 경우가 많다.

고등학교 사회교과서(교학사)에는 '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구증가율을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기술하고 있다.

뒤떨어진 인식은 오래된 통계와 자료에서 비롯된다.

중3 사회교과서(교학사)에는 '세계 인구 60억 명 돌파(90년)'와 관련된 행사 사진이 실려 있다. 
  
[한겨레] 시각장애인 또 자살
 
14일 낮 광주광역시 남구의 한 병원 장례식장.

시각 장애인들은 동료 변아무개(55·광주시 서구 쌍촌동)씨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 듯 눈시울을 붉혔다.

변씨는 전날인 13일 오후 5시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해 목숨을 끊었다.

시각장애인만 안마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위헌이라는 헌재 결정이 내려진 뒤 벌써 세번째 시각 장애인 희생자다.

시각장애인인 김영일(42) 조선대 특수교육학과 교수는 “헌법엔 국가가 사회적 약자의 생존권을 보호하도록 명시돼 있다”며 “보건복지부가 나서 의료법을 개정하는 등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덧말

졸업을 사흘 남겨둔 한인 고교생이 바닷물에 빠져 사경을 헤매는 친구를 구한뒤 자신은 목숨을 잃은 사실이 알려져 미국 사회에 적지않은 감동을 주고 있네요.

14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6시40분께 로스앤젤레스 인근 헌팅턴 스테이트 비치에서 물놀이하던 클레어몬트고교 졸업반 이태호(18)군이 같은 학교 친구인 클리프 위앤을 구하러 들어갔다가 끝내 익사했습니다.

고교 재학중 마지막을 함께 하자며 이날 클리프 위앤, 진 박(18)군과 함께 놀러온 이군은 오후 5시30분께 갑자기 높아진 파도에 위앤군이 휩쓸려 허우적대자 “클리프를 구하자”고 소리치며 바닷속으로 헤엄쳐 들어갔고 뒤늦게 연락을 받은 구조대에 위앤군만 구조됐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