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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정계개편 논의 정기국회 이후로 연기"

진송민

입력 : 2006.06.1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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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지도부를 꾸린 열린우리당이 당의 진로 모색에 부심하는 모습입니다. 어제(14일) 저녁에 지도부 워크숍을 했는데 당장은 정계개편 논의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늦게까지 계속된 열린우리당 지도부 워크숍.

정치권의 정계개편 가능성을 놓고 당의 대응전략을 고민하면서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앞으로 정계개편이 불가피하다고 해도 당장은 논의를 진행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정계개편이 본격적으로 논의되는 시기는 오는 정기국회 이후, 즉 올해 연말부터가 적절하다는 겁니다.

[우상호/열린우리당 대변인 : 피할 순 없으나 정기국회 때까지는 당 차원에서 서민경제회복추진본부를 중심으로 국민들의 삶에 밀접한 논의를 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유토론에선 한 비대위원이 "당이 처음 개혁을 추진한다고 했을 땐 국민들이 신선하게 받아들였지만, 개혁이 국민의 삶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은 부족했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최근 당청 갈등 기류와 관련해 김근태 의장은 "단편적인 정책을 갖고 매달리면 마치 당과 청와대 사이에 심각한 갈등이 있는 것처럼 오해받는다"며 '질서있는 논의'를 강조했습니다.

[김근태/열린우리당 의장 : 체계적이고 성과 있는 토론의 광장을 세우고 그 틀 내에서 활발히 모든 문제를 다루는...]

열린우리당은 어제 워크숍 논의 결과를 토대로 소속의원들과 연쇄 접촉을 통해 당의 진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합니다.

여기에 초선의원 17명이 오늘 오전 선거 결과를 분석하는 토론회를 여는 등 선거 참패의 수렁을 벗어나려는 열린우리당의 자구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